[우리나라 발전 현황]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총발전량 및 전력거래량은?
안녕하세요. '나도부자다'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바로 우리나라 전기발전 현황입니다. 본 포스팅은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된 내용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미세먼지 저감이 관심을 받았었고, 최근에는 탈원전이라는 키워드가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원전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아래 뉴스 기사를 보면 한미 정상 원전 동맹이라면서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을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국내는 탈원전 기조를 지속하는데 해외에는 원전 기술을 수출한다니 이상하기도 하지만 일단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세먼지 관련해서는 작년 코로나 19가 처음 창궐했을 시점 중국발 미세먼지가 살짝 감소를 했었는데, 이는 중국에 있는 공장이 셧다운 하면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과 미세먼지 그리고 화력발전에서 나오는 매연과 미세먼지 등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되어 작년 이맘때 미세먼지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약칭 미세먼지 법(20년 4월 3일 시행)까지 만들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법령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제18조(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① 시ㆍ도지사는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예측 농도가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음 각 호의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환경부장관은 2개 이상의 시ㆍ도에 광역적으로 비상저감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시ㆍ도지사에게 비상저감조치 시행을 요청할 수 있고, 요청받은 시ㆍ도지사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1.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용 등 자동차를 제외한 자동차의 운행 제한
2. 「대기환경보전법」 제2조 제11호에 따른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중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의 가동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같은 법 제2조 제12호에 따른 대기오염방지시설의 효율 개선
3. 비산먼지 발생사업 중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변경ㆍ조정
4. 그 밖에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② 시ㆍ도지사는 제1항에 따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관련 기관의 장 또는 사업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휴업, 탄력적 근무제도 등을 권고할 수 있다.
③ 제1항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요구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④ 제1항에 따른 비상저감조치의 대상지역, 발령의 기준ㆍ기간ㆍ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다만, 제1항 제1호에 해당하는 자동차 운행 제한의 방법ㆍ대상지역ㆍ대상차량ㆍ발령시간ㆍ발령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시ㆍ도의 조례로 정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서두에 말씀드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미세먼지 발생의 큰 영향을 주는 화력발전을 줄이고, 탈원전 선언으로 원자력발전을 줄인다는 논리인데 실제 발전량과 전력거래량 등의 통계를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발전설비 통계 그래프를 보면 화력발전 설비 2005년 약 40,000 MW에서 2019년 약 80,000MW 수준으로 100% 증가하였으며 2017년 대비 2019년에는 소폭 상승한 것을 볼 수 있고 나머지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의 경우도 소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전설비 대비 총발전량을 보면 화력발전의 경우 2018년 대비 2019년 소폭 감소한것을 알 수 있고, 원자력발전의 경우 2018년 대비 2019년 소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력 거래량의 통계를 보면 원자력발전의 경우 2020년에도 전력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연탄과 유류의 경우 2019년부터 원료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대신 LNG의 사용량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LNG 선이 부족한 것일까요?)
지역별로 전력거래량을 알아보면, 충남이 105,479 GWh로 가장 높고 경북> 경기> 인천> 전남 순으로 전력거래량이 많습니다. 이는 충청남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 SDI와 같은 대규모 공장이 있어서 전력 거래가 많고, 경상북도에는 포항과 구미공단의 대규모 사업장으로부터 필요한 전기의 거래로 인한 전력 거래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살펴본 바로는 화력발전의 경우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용연료도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원자력 발전의 경우 전력거래량이 2018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화력발전의 발전량이 줄어 그만큼의 에너지를 원자력에서 충당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일단 올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볼 예정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화력발전의 경우 미세먼지 등 발생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발전량이 실제 줄어들었습니다. 하나 원자력 발전의 경우 탈원전 기조와는 반대로 발전량도 소폭 상승했고 전력거래량도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