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 근막염] 발뒤꿈치 통증이 있나요? 족저 근막염 의심 해봐야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도 부자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족저 근막염 혹은 발바닥 근막염이라는 질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 발바닥 근막(이하 족저근막)이 종골 기시부에서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발뒤꿈치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2. 원인
- 현재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1) 평소 활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활동을 한 경우
2)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3) 장시간 운전을 한 경우(악셀, 브레이크)
4)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나 하이힐을 장기간 신고 다닌 경우
5) 최근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원래 과체중인 경우(비만)
3. 증상
- 종골의 내측 및 발 안쪽을 따라 발생하는 통증과 압통을 특징으로 합니다.
-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진행될 경우 걷는 데 문제가 발생하여 무릎, 고관절, 척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진단
- 임상적인 증상과 이학적 검사, 촉진 등에 의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X-Ray 에서 종골의 골극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 행동수정요법(activity modification) :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줄이고 그 대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긴장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 및 다양한 상체 운동 등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의 전환을 권장한다.
- 물리치료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물론 환자 자신의 손가락을 이용한 족저근막에 대한 마사지 및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족저근막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며 혈행을 증가시켜 미세 파열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는다.
- 발뒤꿈치 패드와 보조기 : 보행 시 발뒤꿈치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아치를 지지해 줌으로써 족저근막의 긴장도를 감소 시킬 수 있는 깔창이 매우 유용하다. 일명 마사이 신발로 알려진 바닥이 둥근 신발도 족저근막의 긴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으나 보행 시 안정감이 떨어져 고령의 환자에서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음으로 선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신발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전문가적 견해로는 신발 바닥이 견고하고 둥그렇게 만들어진 신발이면 가격과 관계없이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약물치료 : 족저근막염이 기본적으로 염증성 질환이라기 보다는 외상성 병변이기 때문에 소염제를 너무 오래 복용하기 보다는 심한 통증 발생 시 간헐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며 앞서 언급한 세가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가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도 있으나 그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있어 일시적이다. 단기적인 효과에 반하여 오히려 족저근막 파열과 발뒤꿈치 지방체 위축증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고려하고 대부분 다른 안전한 방법으로써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주사는 권할만한 치료는 아니다. 한방의 주사로 통증을 없애고 마음껏 뛰어보겠다는 급한 마음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이다.
- 체외 충격파(ESWT :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 일반적인 건염과 달리 족저근막염은 체중을 지탱하며 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ESWT의 효과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으며 많은 논문에서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본인의 견해로도 일반적인 보존적 요법에 비하여 우월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수술적 치료는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6. 생활관리
- 전통적으로 국소염증 반응이라고 판단하여 휴식을 강조하였으나, 최근 연구결과에서 손상조직에 염증세포가 비교적 적은 퇴행성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스트레칭과 자극이 필요합니다.
- 발바닥의 스트레칭 뿐 만 아니라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