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만19세이상)은 2019년 기준 21.9%(951만명)으로 19세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이상 5명 중 2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이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만19세이상) 중 인지율은 60.5%, 치료율은 52.1%, 치료자 중 조절률은 83.0%이며, 특히 청년층(만19-39세)의 인지율(15.1%)과 치료율(12.0%)이 낮은 수준이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청·장년층(만19-64세)은 비만(48.6%, 45.1%), 노년층(만65세이상)은 고혈압(71.4%) 이 주요한 동반질환이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요인 중 유산소신체활동 비실천(청년층 54.0%, 장년층 60.1%, 노년층 61.7%)이 50% 이상이었고, 청년층의 경우 포화지방산 과잉 섭취(62.5%), 과일 및 채소 적정기준 미만 섭취(81.5%) 비율도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포화지방산 과잉 섭취, 신체활동 부족, 흡연 등), 유전, 대사적 요인(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하며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통해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질환법’에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으로 포함되어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 및 2030에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부터 재활까지 연속적 관리체계 구축의 성과지표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선정, 성과달성 여부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년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 및 관리 현황을 요약하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현황
우리나라 19세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19년 기준 21.9%이며, 청년층(만19-39세)은 6.9%, 장년층(만40-64세)은 26.7%, 노년층(만65세이상)은 38.9%이었다. 청년층의 유병률에서는 남자(7.8%)와 여자(5.8%)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장년층 및 노년층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각각 4.4%p, 18.7%p 높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21.9% 중 본인이 고콜레스테롤혈증임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13.2%, 인지하지 못한 비율은 8.7%이었다. 청년층 유병률 6.9% 중 5.8%, 장년층 유병률 26.7% 중 11.1%가 본인이 고콜레스테롤혈증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요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만19세이상)의 40% 이상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었고, 노년층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고혈압(71.4%), 당뇨병(33.4%)을 동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모두 동반한 경우는 청년층은 0.3%, 장년층은 9.2%, 노년층은 14.2%이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생활습관 위험요인을 살펴본 결과, 영양위험요인 즉, 지방과잉섭취(31.6%), 포화지방산 과잉섭취(62.5%), 과일 및 채소 1일 500g 미만 섭취 비율(81.5%)이 청년층에서 가장 높았다. 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은 청년층과 장년층에서 높았고, 유산소신체활동 비실천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50~60% 수준으로 높았다(그림3).
고콜레스테롤혈증 관리현황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만19세이상) 중 청년층의 인지율(15.1%)과 치료율(12.0%)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낮았고, 장년층은 인지율 58.3%, 치료율 48.1%이었으며, 노년층은 인지율 81.0%, 치료율 74.3%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았다. 반면 치료를 하면 적정 수준으로 조절되는 비율은 약 80% 수준이었다(그림4).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 및 관리 인구
2019년 만19세이상 인구 기준으로(4,323만명)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는 951만명이며, 이 중 579만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인지하고 499만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하며, 423만명이 조절되고 있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자 499만명 중 415만명의 콜레스테롤이 적정 수준으로 조절되고 있었다(그림5).
요약 및 제언
19세이상 성인(2019년 기준)의 5명 중 1명, 65세이상은 5명 중 2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로, 고령화 추이를 고려 시 유병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므로 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적절한 치료 시 콜레스테롤이 적정 수준으로 조절되는 비율이 80% 수준이므로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년층의 인지율과 치료율이 10% 수준으로 매우 낮고 장년층도 약 50% 수준임을 고려하여,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에 추가적으로 청·장년층에 적합한 홍보 내용 개발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매체 선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유산소신체활동 비실천율(청년층 54.0%, 장년층 60.1%, 노년층 61.7%)이 50%이상이었고, 청년층의 경우 포화지방산 과잉섭취(62.5%), 과일 및 채소 1일 500g 미만 섭취(81.5%), 비만율(48.6%)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2008년에 제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를 포함하여 바람직한 식습관, 신체활동 실천,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청년층부터 경각심과 관심을 갖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향후 심혈관계질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신체활동 실천과 식습관 개선(특히, 청년층)에 중점을 둔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본 포스팅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통해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원본은 하기 파일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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